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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봉] '연봉 톱'은 신동빈 112억…이재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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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59.9억·정의선 32.5억 등…이재용 올해도 '무보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로 근무해,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14일 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롯데지주 등에서 모두 112억5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억원 가량 많은 수준이다.

신 회장은 상반기 롯데지주에서 45억3천300만원, 롯데쇼핑에서는 11억5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는 19억1천500만원을 수령했다. 호텔롯데에서 10억6천100만원, 롯데웰푸드에서 10억2천5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10억7천만원, 롯데물산에서 5억4천500만원을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에서 59억9천5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71억3천900만원)와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다.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은 총 23억6천300만원을 받았다.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8억7천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20일 구광모 (주)LG 대표[사진=LG그룹]
20일 구광모 (주)LG 대표[사진=LG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계열사들로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32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상반기에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기아에도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따로 받지 않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이마트로부터 17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17억3천900만원보다 4천1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년(15억3천300만원)보다 5천800만원 감소한 14억7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아버지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금액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두톱 체제를 이끌고 있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겸 부회장과 경계현 반도체(DS)부문 사장이 상반기 연봉으로 각각 11억8천600만원, 9억5천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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