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계열사들로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32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각 계열사 반기 보고서를 보면, 정 회장은 상반기에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보수액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를 받는다. 기아에도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따로 받지 않는다.
현대차 측은 "직무·직급(대표이사·회장), 근속 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40억원으로 결정하고 1~6월까지 20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이 10억800만원 보수를 받았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역할 한 성과를 토대로 계약에 따라 보통주 5천주를 지급받은 결과다. 장재훈 사장은 7억900만원 보수를 수령했다. 또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5억5천8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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