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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태풍 '카눈'…충북 전역 태풍 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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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 직후 이동속도·경로 약간 변동…청주 우측 가로지를 듯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면서 충북 전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 11개 시·군에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태풍 경보가 발효된다.

태풍 경보는 강풍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총 강우량이 200㎜ 이상 예상될 때, 폭풍해일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10일 거제도 부근 육상에 도착한 카눈은 11일 오전 6시께 북한으로 넘어가기까지 약 21시간 동안 전국을 수직으로 관통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래픽=뉴시스]

경남 거제도 부근으로 상륙한 카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초속 32m(시속 115㎞), 강풍반경 320㎞, 강도 '중'을 보이고 있다.

오후 3시께 충북 청주 북북동쪽 40㎞ 부근 육상으로 접근한 뒤, 오후 6시 청주 북북동쪽 약 40㎞ 부근 육상을 지나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청주를 직접 관통하는 경로였으나, 상륙 직후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가 동쪽으로 약간 이동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영동 138.5㎜, 청주(청남대) 124.5㎜, 제천(덕산) 97㎜, 옥천 92.5㎜, 괴산 90.5㎜, 진천 78.5㎜, 음성 78.5㎜, 증평 78.5㎜, 충주(수안보) 76.5㎜, 보은(속리산) 75㎜, 단양 68.5㎜ 등이다.

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영동(추풍령) 20.1m, 괴산(청천) 15.6m, 보은(속리산) 13.9m, 청주(서청주) 13.1m, 충주(노은) 12.3m, 증평 12.1m 음성 10.2m, 진천 9.4m, 옥천(옥천청산) 8.7m, 제천(백운) 7.8m, 단양(영춘) 3.7m다.

충북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11일 오전까지 최대 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 도내 지자체는 오송 지하차도를 비롯한 주요 지하차도와 하천변 도로를 사전 통제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도 이날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6편을 모두 결항하는 등 선제적 결항 조치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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