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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접근 중…충북 전역 초긴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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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청주 진입할 듯…오전 9시까지 피해 7건 접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올해 6호 태풍 '카눈(KHANUN)'이 충북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충북도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도 부근에 상륙했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초속 32m(시속 115㎞), 강풍반경 330㎞, 강도 '중'이다.

태풍 카눈은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표됐다. 정확한 발효 시간은 오전 9시다. [그래픽=뉴시스]

이날 오후 3시쯤 청주시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을 지나는 등 충북지역을 직격한다.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증평에는 태풍 경보가,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에는 태풍 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태풍 경보는 강풍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총 강우량이 200㎜ 이상 예상될 때, 폭풍해일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충북지역은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소백산과 월악산, 속리산이 전면 통제됐다. 9일부터 10일까지 청주국제공항 항공편 15편도 결항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를 비롯해 도내 도로 18곳을 통제했고, 시‧군 하천변 주차장 27곳도 통제에 나섰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전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미호천교를 찾아 제방 현장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태풍 '카눈'이 충북지역으로 접근하는 10일 오전 6시42분쯤 영동군 양강면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10일 오전 6시42분께 영동군 양강면의 한 도로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오전 9시 현재까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7건이다.

태풍이 접근할수록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신속한 안전조치와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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