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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C "화학사업, 9월 이후 흑자 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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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다운사이클 저점 판단…운영 최적화 등 시장 변화 대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C가 올해 9월 이후 부진했던 화학사업의 반등을 예상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전경 [사진=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전경 [사진=SK피아이씨글로벌]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는 9일 열린 올해 2분기 SKC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화학은 사이클이 있는 사업으로 다운사이클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데, 대체로 업황은 저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의 고강도 경기 부양책 등 긍정적 변화를 통해 연말이 지나며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경기가 좋아지는 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C는 사업별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다운사이클 이후까지 대비하는 다양한 개선 활동과 옵션을 실행하고 있다"며 "9월이 지나면서 화학사업 전체가 흑자 전환하며 흑자 폭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 사업부문별 대응 전략도 소개했다.

임 대표는 "메인 사업인 프로필렌글리콜(PG)은 다른 화학사업과 달리 어려운 시기에도 영업이익률 10~15% 정도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고, 화장품 쪽 고부가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등 한 지역에 편중된 생산과 공급망에 대한 문제를 인식했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이 집중된 미국과 유럽 등 현지 물류 거점을 확보해 미래까지 대비해 마케팅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렌모노머(SM)와 관련해서는 "올해 연말이 지나면서 내녀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예상한다"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뿐만 아니라 이후 수요가 회복되고, 또 다음 다운사이클이 다시 왔을 때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공장 인프라의 적정 가동률을 최적화하는 등 과거에는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옵션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몇 개 업체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한다든지, 원료를 공동 구매한다든지 등의 파트너링을 추진 중으로 연말쯤에는 가시화할 것"이라며 "원료를 다변화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등 SM 사업의 근본적인 수익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폴리올(Polyol) 사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쪽과 글로벌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LNG 선박에 들어가는 보냉재 등에 집중해서 하반기 이후 더욱 좋은 경영성과를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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