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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피아이씨글로벌, 英 이네오스와 친환경 화학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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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가능한 SM 사업 공동 추진 협약…"생태계 구축"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화학기업 이네오스와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스티렌 사업 계열사다.

(왼쪽부터)아른트 코티츠카 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과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사진=SK피아이씨글로벌]
(왼쪽부터)아른트 코티츠카 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과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사진=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아이씨글로벌은 7일 이네오스스티롤루션과 재생 가능한 친환경 스티렌모노머(SM)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와 아른트 코티츠카 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M은 고부가 프로플렌글리콜(PG)의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하기 위해 생산하는 화학 제품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PO-SM 병산 공법과 친환경 HPPO 공법 등을 이용해 PO를 생산한다. 앞서 SK피아이씨글로벌은 2008년 부산물로 물(H2O)만 생성되는 친환경 HPPO 공법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SM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바이오 유래 원료,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소재를 활용해 SM을 생산한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SK피아이씨글로벌에서 공급받은 친환경 SM으로 ABS를 비롯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 관계자는 "이네오스스티롤루션과 협력하는 친환경 SM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욱 줄여 나갈 것으로 '2040 온실가스 넷 제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1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50만 톤의 친환경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SK피아이씨글로벌과의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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