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위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는 22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삼성전기는 노동·안전보건·환경·기업윤리·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에 강력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기 및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근무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 대상으로 진행하는 RBA 현장심사도 적극 참여한다.
삼성전기는 이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성된 전장용 부품 공급업체 협의체인 '드라이브 플러스(Drive+)'에 가입해 전장 사업에서도 ESG 경영을 강화한다.
드라이브 플러스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글로벌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기업윤리, 환경, 인권·근로조건 등 3개의 행동 규범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드라이브 플러스는 콘티넨탈, 하만 등 30여 개 글로벌 전장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삼성전기는 세계 전자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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