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네이버의 신기술을 집대성한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WTO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이자 첫 여성 사무총장이다.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 일행은 '1784'를 방문해 네이버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며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 3월까지 '1784'에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등 전세계 54개국에서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을 찾아 네이버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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