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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적자 지속한 넷마블…'나혼렙'·中 시장으로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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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손실 282억원…중국 4종 신작 출시해 실적 견인

넷마블의 2023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2023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주요 출시 라인업.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주요 출시 라인업.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신작 부재 및 기존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 등 기대작과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반등의 물꼬를 틀 전망이다.

11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26억원, EBITDA 201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전 분기 대비 12.3% 감소했고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43.7% 줄어든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82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 특히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5천4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으며 전 분기 대비 1%P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7%, RPG 27%, MMORPG 16%, 기타 10%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기대 신작들의 출시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등 경쟁력 있는 IP를 활용한 멀티플랫폼 기반의 총 14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에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5종 게임도 포함돼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다시금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석기시대, 일곱개의 대죄,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나라까지 4종 게임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석기시대, A3, 일곱개의대죄는 사전모객이 진행 중이며 1차 CBT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퍼블리셔의 경우 일곱개의대죄와 제2의나라는 텐센트가 맡으며 신석기시대는 개발사와 협력해 직접 서비스 진행할 계획이다. A3의 중국 퍼블리셔는 넥스트조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개발 및 현지화를 진행 중이고 중국 시장의 디테일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준비한 프로젝트들이어서 올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선보인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경우 2분기 실적 기여도는 낮을 전망이다. 권영식 대표는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2분기 매출에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것 같다"며 "하반기에 미국과 한국 중심 론칭이 제대로 이뤄져야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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