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휴대폰 사업을 정리한 LG전자가 오는 7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3일부터 LG헬스·LG모바일 스위치·스마트월드·원격상담·퀵헬프·원격잠금해제·Q트랜스레이터 등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 모바일 스위치는 더 이상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기존에 다운로드 받은 앱의 경우 정상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 헬스는 휴대폰의 걸음 수 및 운동 기록 확인과 같이 휴대폰 자체 정보로만 동작하는 기능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랭킹, 백업 등 서버와 연동하는 서비스의 경우 이용할 수 없다.
아울러 LG전자 휴대폰의 LG캘린더·LG키보드·Q메모+·갤러리·LG 이메일·스마트닥터 앱 내부 기능도 같은 날 종료할 예정이다.
LG 페이의 경우 당분간 서비스가 유지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1년 7월 모바일 철수 당시 최소 3년간은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온라인 결제는 제휴사에 따라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LG전자는 "LG페이는 당초 얘기한 것처럼 적어도 내년 7월까지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이후 종료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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