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올해 렌털 사업에서 적용 제품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는 27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렌털 사업 매출은 지난해 8천600억원에서 최소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렌털 사업은 전반적인 성장이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당사는 대형 가전 제품의 렌털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해, 세척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형 가전 등 타사의 진입이 어려운 차별적인 렌털 품목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렌털 사업 확대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렌털 사업을 중심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우려됐던 해외 렌털 진출 또한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며 "작년 상반기부터 인프라 정비에 착수했고, 하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적용한 자가관리 모델 투입 및 금융 리스 적용으로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수기 외에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에어컨, 청소기 등 연말까지 렌털 적용 제품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신규 국가 확대에 대한 전략적 검토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