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5월 첫주 추천 신작을 공개했다. 근로자의 날·어린이날 등 휴일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추천작들로 이목을 끈다는 취지다.
티빙(대표 양지을)은 5월 첫주 추천 작품으로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더 디저트'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 '유령' ▲소설 원작의 휴먼 멜로 드라마 '욘더' 등 3편이다. 국내외 인기를 끈 작품들로 구성돼 '황금 연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더 디저트
'더 디저트'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베테랑부터 루키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열 명의 디저트 셰프가 모여 자신이 꿈꾸는 디저트 브랜드의 간판을 걸고 9박 10일 동안 합숙하며 대결을 펼친다. 서로의 디저트를 먹어보고 순위를 매긴 사전 블라인드 대면식에 이어 1:1 지목 대결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지는 5:5 팀배틀에서 셰프들은 서로 만난 지 겨우 2일 차인 상황에서 밤샘 회의와 연습을 통해 손발을 맞추며 서로에 대해 파악해 나간다.
연출은 인기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 제작진이, MC는 발라더이자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성시경이 맡았다. 모프(MOF)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제과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김영훈 셰프, '노티드'와 '다운타우너'를 보유한 외식기업 GFFG의 이준범 대표,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당'의 총괄 디저트 셰프 출신이자 뉴욕 베이커리 부티크 '리제(Lysée)'를 운영하고 있는 이은지 셰프가 심사에 나섰다.
한정된 재료로 다채로운 디저트를 탄생시키는 셰프들의 모습, 불리한 조건을 실력으로 이겨내고 승리를 차지한 이들의 반전 결과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팽팽한 의견 대립, 은근한 신경전 등이 서바이벌 리얼리티의 묘미를 전하는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는 지난 26일부터 티빙에서 순차 서비스되고 있다.
◆유령
영화 '유령'은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물이다. 항일 조직이 조선총독부에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탈출 시도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는 조선총독부 내 항일 조직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심문에 나선다.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는 총 다섯.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설경구)를 비롯해 총독부 내 한국인인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이하늬),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박소담),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서현우), 통신과 직원 백호(김동희)가 밀실로 모여든다. 이들 중 '유령'을 색출해야 하는 카이토는 이들을 고문하며 서로를 의심하라 몰아붙인다.
'독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과 카타르시스가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 영화 '유령'은 오직 티빙에서 감상 가능하다.
◆욘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김장환의 장편소설 '굿바이, 욘더'를 원작으로 한 휴먼 멜로 드라마다.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주인공 재현 역에는 신하균이, 병으로 떠난 아내 역에 한지민이 분해 인류의 공통 명제인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 공감을 자아낸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김정훈과 오승현이 극본을 맡았다.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작품이기도 한 '욘더'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파트너십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을 포함한 파라마운트+서비스 대상 27개국에 공개된 직후에는 미국 내 공개된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최정상 파라마운트의 본고장인 미국 시청자까지 사로잡은 '욘더'는 티빙에서 바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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