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마이크로투나노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천636.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투나노의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총 4억915만6천32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3조1천709억원 가량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총 1천815개사가 참여해 경쟁률은 1천717대1로 나타났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천5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생산설비 확충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황규호 마이크로투나노 대표는 "이제까지는 기술력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차례"라며 "디램 반도체 검사 부품의 국산화를 넘어서 다양한 산업에 MEMS 기술을 접목시키는 글로벌 MEMS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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