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원광 사업 순항…4월 지분 취득 계획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원광사업 본격화를 위한 EVMD(EV 마이닝&디벨롭먼트) 지분 취득을 오는 4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EVMD 지분 취득을 위한 필리핀 투자금 외환송금 관련 국내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향후 송금·지분 취득 추진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50억원 규모의 큰 금액을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선 관련당국에 해당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과 사업추진 당위성 등을 충분히 입증해야 한다”며 “2월말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의 탐사허가권(EP) 승인이후 원광사업 추진 신문공고 개제 등 필리핀 MGB가 요구하는 규정에 따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필리핀 현지 자회사(JSCO PH CORP)를 설립한 뒤 니켈 원광사업을 공동추진 중인 EVMD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키로 했다. EVMD는 지난 2월말 필리핀 광산지질국(MGB)로부터 일차적으로 4492ha(헥타르) 중 1천58ha에 대한 니켈 광산에 대한 탐사허가권(EP)을 승인받았다. 2차 3천434ha(1천38만평)에 대한 EP도 MGB에 접수한 상태다.

한 대표는 “필리핀 현지의 행정 진행 과정에 맞춰 외환 송금을 위한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 등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당초 예정됐던 일정이 다소 연기됐지만 지분취득, 원광사업 추진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스코는 원할한 니켈 원광 사업 추진을 위해 회계·법률과 관련해 재차 신중한 검토과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니켈 원광 신사업 관련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오보 ·비방과 관련해 강력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부적절한 자금 유출을 막고자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해외직접투자 관련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당국에 투자목적, 계획, 타당성 사업추진 당위성 등 자료를 제출 후 승인 받게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