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V리그는 이제 '봄 배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마지막 6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를 20일 발표했다.
라운드 MVP는 배구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6라운드 MVP에는 남자부는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는 김연경(흥국생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에서 주장을 맡으며 주전 세터로 활약 중인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를 얻었다. 그는 팀 동료 링컨(호주, 7표) 정지석(3표), 임동혁(2표)과 우리카드 아가메즈(콜롬비아, 6표) OK금융그룹 레오(쿠바, 3표)를 제쳤다.
한선수는 6라운드 동안 세트당 11.15개 세트를 성공하며 부문 1위에 올랐고 소속팀의 해당 라운드 5승과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가 됐다.
김연경은 31표 중 총 14표를 얻었다. 그는 KGC인삼공사 엘리자벳(헝가리, 6표) 팀 동료 옐레나(보스니아, 3표) GS칼텍스 모마(카메룬2표)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박정아(이상 2표) 임명옥(1표)을 큰 표차로 따돌렸다.
김연경은 6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42.8%를 기록 부문 2위를 찾했고 올 시즌 개막 후 4번째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시간차 공격 2위, 퀵오픈 부문 5위 등 다방면에서 할약하며 흥국생명이 해당 라운드에서 4승 2패를 올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데 힘을 실었다.
6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여자부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 승리팀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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