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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기부금 모아 아프리카에 우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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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0만 명에게 식수 공급…치킨 주문시 본사와 가맹점이 기금 적립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매칭펀드'를 통한 아이러브 아프리카 활동으로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물·구호 식량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치킨을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로 아이러브 아프리카 활동기금을 마련해 아프리카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이 아이러브 아프리카와 함께 탄자니아 지역 학교에 식수 우물개발 사업을 개진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너시스BBQ그룹이 아이러브 아프리카와 함께 탄자니아 지역 학교에 식수 우물개발 사업을 개진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마련된 기금은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개발, 식수탱크 설치, 구호식량지원, 의료복지 지원 등의 사업에 사용됐다. 특히 우물개발과 식수탱크 설치 등으로 5만 명에게 마실 수 있는 물 등을 공급했고, 2030년까지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동아프리카는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40년 만에 최악의 기근을 겪고 있다. 국제구호 개발 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케냐, 에디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2천만 명 이상이 극심한 수준의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아프리카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돕고 싶다"며 "먹을 물이 필요하다고 해서 단순히 돈으로 생수를 사서 주는 게 아닌 우물을 개발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은 2023년부터 아프리카 학교 건물을 현대화하거나 새로 지어 주는 등의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 남쪽 아프리카의 성인문맹률은 62%에 달하며,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할 연령의 미취학 어린이가 30%에 이르는 등 교육과 관련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슬럼가 주민들에게 화장실을 세워주는 환경개발 개선사업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아이러브 아프리카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등을 위해 패밀리의 참여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 간담회 등에서 기존 활동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배달 앱을 켜면 기부 매장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아이러브 아프리카 활동은 단기적인 효과보다 한 번의 도움으로 영구적인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5년 간 우물을 파서 5만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과 패밀리, 그리고 BBQ가 함께 했기 때문이며 2030년까지 10만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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