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천49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며 성인 흡연자가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PMI는 전체 아이코스 사용자 중 약 71%인 1천780만명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PMI의 전체 매출 중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2022년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PMI는 2008년부터 일반 담배 판매 종식을 목표로 비연소 제품의 개발, 연구 및 상업화에 약 105억 달러(한화 약 13조 7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앞으로2025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MI의 비연소 제품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PMI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며 "시민 사회와 정부의 지지가 있다면, 몇몇 국가에선 10년에서 15년 사이에 담배연기 없는 미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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