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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의 주관적 평가"…직장인 10명 중 7명, 인사평가 후 '이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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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6.3% "업무성과 평가 불신"…인사평가 결과 만족 17.9%에 그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이 인사평가에 불만을 가지며, 평가 후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 53.7%는 기업의 업무성과 평가가 공정하다고 봤다. 반면 46.3%는 '불신한다'고 답했다.

서울의 한 공원에서 직장인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직장인들이 회사의 인사평가 제도를 불신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상급자의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71.3%로 가장 많았다.

▲기업의 평가 제도가 허술하고 미흡해서(38.3%) ▲직군과 업무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화된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돼서(23.4%) ▲사원급 등 특정 그룹에 하위 고과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13.5%) 등이 뒤를 이었다.

본인의 인사평가 결과에 만족하는 직장인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업무성과에 대한 인사평가 결과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는 17.9%에 그쳤다. 인사평가 결과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35.4%, '만족스럽진 않지만 수긍한다'는 응답은 46.7%였다.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 조사 [사진=잡코리아]

특히 업무성과 평가 결과에 불만족하며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도 상당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78.9%는 '인사평가 결과로 인해 이직을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 중 39.7%는 '현재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이라 했으며, 39.2%는 '곧 이직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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