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업계 1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액 7조6천158억원, 영업이익 2천5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30%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천493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9.4%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2월 기록적 한파 및 전년 동기 높은 기저에도 월드컵 등 이벤트 효과와 차별화 상품 인기, 업계 1위 브랜드 경쟁력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 지속하고 있다"며 "일반상품 구성비 확대 등으로 상품 이익율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CU는 올해 외부 환경 악화에도 양적·질적 가맹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고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CU 점포수는 1만6천787점으로 전년 대비 932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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