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작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장 초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1천600원(8.20%) 오른 15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9% 오른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도 32% 올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중국의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 인적 조직 호율화를 단행했다. 작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자상품 육성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며 "작년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국·중국·미국·일본 전 지역·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 또한 "구조조정이 완료 수순에 진입해 마진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화장품 이익 기여도와 지역 다변화를 감안해 LG생활건강 보다 비싸야 정상"이라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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