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회사 생활을 소재로 한 웹툰 '간 떨어지는 출근'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간 떨어지는 출근'은 마케팅팀 신입사원 '요조이'와 인턴 '이담'이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하는 회사 생활 이야기를 그린다.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회차)를 공개, 앞으로 6주간 오는 2월 9일까지 연재할 예정이다.
'간 떨어지는 출근'은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됐던 웹툰 원작 '간 떨어지는 동거'의 '나' 작가가 그린다. 원작에서 대학생이었던 주인공 '이담'이 새로운 웹툰에서 인턴으로 등장하며 독자에게 친근함을 준다.
'간 떨어지는 출근'의 주인공이자 신입사원 '요조이'는 위대한상상(요기요)이 구축한 가상 세계관인 '요기요나라'의 주인공이다. 시즌1에선 '요조이'가 맛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한 시즌2에선 신입사원과 직장인 등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이용자 접점을 늘려 왔다고 위대한상상 측은 설명했다.
가상의 세계관 속 가상 인물이지만 '요조이'는 '요기요나라'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생활을 다른 사람(팔로워)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소통해 왔다. 이 '요조이'를 웹툰 주인공으로도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넓힌다. 네이버웹툰 연재 종료 후엔 '요기요나라' 공식 SNS에 연재를 이어가며 스토리 연속성을 강화한단 계획이다.
콘텐츠, 특히 웹툰을 활용해 각 기업(브랜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어 왔다. 2021년 5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연재됐던 유진투자증권 브랜드 웹툰 '신입일기'(자까) 등 사례가 있다. 위대한상상(요기요)도 브랜드 웹툰을 통해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2030세대 등 젊은 이용자를 공략한단 전략이다. 첫 화에서 사내 카페, '님' 호칭 문화 등을 녹여내고 있다.
위대한상상(요기요) 측은 "사내 문화와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 브랜드 웹툰을 선보이게 됐다"며 "전통적인 마케팅 문법에서 벗어나 이용자(고객) 접점을 새롭게 강화한 웹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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