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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NC 떠나 MLB 유턴 오클랜드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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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지킨 드류 루친스키가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갔다. MLB 구단과 선수 관련 이동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고 있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 닷컴은 21일(한국시간) "루친스키가 KBO리그를 떠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루친스키의 MLB 복귀 소식을 알렸다.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와 계약 기간 1+1년에 총액 800만 달러(약 10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친스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오클랜드 구단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루친스키는 이로써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MLB 마운드 위에 오르게 됐다. 그는 2014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고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그는 2019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왔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3.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19승을 올리며 NC가 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KBO리그 4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121경기에 등판해 732.2이닝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이다.

지금까지 MLB 통산 41경기에 출전해 54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NC 구단은 루친스키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MLB 복귀 의지가 더 강했다. NC는 전날(20일) 우완 에릭 페디와 계약하며 루친스키가 빠져나간 자리를 대비했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NC로부터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200만 달러(약 25억6천만원)를 받았다.

올 시즌을 포함해 지난 4시즌 동안 NC 다이노스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지킨 드류 루친스키가 MLB로 돌아갔다.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와 계약 합의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올 시즌을 포함해 지난 4시즌 동안 NC 다이노스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지킨 드류 루친스키가 MLB로 돌아갔다.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와 계약 합의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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