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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 칩 채용…"6일중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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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컴퓨터가 내년부터 매킨토시 컴퓨터에 인텔 칩을 사용한다. 애플은 6일(이하 현지 시간) 중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 전했다.

이에 따라 인텔 측은 큰 힘을 얻게 됐다. 그 동안 인텔은 매킨토시에 자신들의 칩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로비를 해 왔다.

반면 매킨토시 시스템에 파워PC 칩을 공급해 왔던 IBM과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는 타격을 받게 됐다.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들 역시 애플의 이번 전략 변화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 개막 연설을 통해 이 같은 전략 변화를 설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애플의 인텔 칩 사용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달 23일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업계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애플이 조만간 인텔 측과 공식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인텔, IBM 등 관계 회사들의 대변인들은 이번 보도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PC시장 점유율이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애플은 인텔 칩 채용을 통해 가격, 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입장에선 실리콘밸리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통하는 애플을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상당한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분기 매킨토시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해 2%였던 애플의 PC 시장 점유율은 올 들어 2.3%로 늘어났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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