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프랑스 발매…2조원 뇌전증 시장 진출 완료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팜의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프랑스에서 발매 허가받으며, 2조원이 넘는 유럽 뇌전증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9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유럽명 온투즈리™(ONTOZRY®))는 이번 프랑스 출시로 현재까지 유럽 내 총 15개 국가에서 발매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판매 승인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 2021년 6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인 안젤리니파마는 세노바메이트를 유럽 최대 제약 시장인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매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독일을 시작으로 1년 반 만에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5대 경제대국의 뇌전증 시장 규모는 약 17억 달러(약 2조2천264억원)에 달한다. 유럽 지역 전체의 약 73%에 해당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판매 확대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와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