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토비스에 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모니터 사업 호조와 상반기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던 대외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패널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 개선과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가 당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로 전장 사업 수주잔고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토비스는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924억원, 영업이익은 42.2%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이 지속되며 3분기 산업용 모니터 매출은 약 52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심 연구원은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 매출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일부 해소되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산업용 모니터 매출 증가와 대련 법인 적자 축소로 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턴어라운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