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토비스에 관해 전장용 디스플레이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토비스는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전장 사업을 시작, LG디스플레이를 주고객사로 사업 확장 중에 있다. 다만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고정비를 하회하는 매출액으로 전장 사업은 현재 전사 영업적자의 주요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토비스는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본격 확장을 위해 캐파(CAPA) 증설 중에 있으며, 오는 2024년에는 연간 생산가능량이 약 5천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비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도 그 중 하나로 중단기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고객사 이외에 글로벌 거래처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캐파 증설 이후 고객사 다변화와 수주가 확대될 경우 고정비 커버와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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