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전 즉위 70년을 기념해 생산된 위스키가 국내에도 선보인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14일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M)의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을 극소량 입고했다고 밝혔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G&M의 가장 오래된 글렌 그란트 위스키로 여왕이 왕위에 오른 1952년을 기념해 증류했다. 70년동안 자체 생산한 퍼스트 필 쉐리 부트(1st Fill Sherry Butt)에서 숙성해 여왕 즉위일인 2월 6일 병에 담아 단 256병만 공개된 제품이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어두운 황금빛 색상에 무화과, 토피, 오렌지 제스트 그리고 오래된 가죽과 건포도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베리, 밀크 초콜릿과 말린 담뱃잎, 멘솔, 스모크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위스키 판매금액은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 단체 '트레스 포 라이프(Tress for Life)'에 기부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도수 52.3%의 강렬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70년 유산을 기리며 간직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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