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이 맞대결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르크 슈타디온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정우영과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고 나란히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이 후반 21분 먼저 그라운드로 나섰고 3분 뒤인 후반 24분 정우영도 교체로 투입됐다.
시즌 첫 맞대결이다. 이재성과 정우영은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정우영이 웃었다. 프라이크부르크는 마인츠에 2-1로 이겨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기선제압했다. 전반 3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선제 골을 넣었다.
그레고리치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찼고 공은 그대로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7분 추가 골도 넣었다.
빈첸초 그리포가 보낸 크로스를 그레고리치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졌고 대니얼-코피 카이레가 머리로 다시 받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7분 아론 마르틴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5승 2무 1패(승점17)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면서 3승 2무 3패(승점11)로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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