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공·민간분야 블록체인 지원·확산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공공분야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민간분야는 기업 대상으로 자유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공공분야는 총 112억원 규모로, 집중사업 2개와 확산사업 4개로 구성된다. 민간분야의 경우 9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집중사업은 1개, 확산사업은 5개다.
KISA는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평가단계에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진행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또 선정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분야에서는 기업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현물인정 범위 확대 등 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공공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며,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 공모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ISA 홈페이지와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도성, 성장성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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