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달 20일 '제1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랜섬웨어 공격 동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안전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랜섬웨어 공격은 최근 전문지식이 없어도 비용만 지급하면 되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형태로 진화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피해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다.
KISA는 2017년 '노모어랜섬(No More Ransom)'과의 국제협력을 시작으로 랜섬웨어 암호기술 연구와 복구도구 개발, 공격 동향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노모어랜섬은 2016년 7월 전 세계 수사기관과 보안기업이 랜섬웨어 피해를 줄이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형 차단 기술 ▲랜섬웨어 수사 사례 ▲국내·외 랜섬웨어 복구 동향‧기법 등이 다뤄진다.
다음달 8일까지 랜섬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재 KISA 융합보안단장은 "랜섬웨어 범죄 형태의 조직화·지능화로 수익 실현이 용이해지면서 공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랜섬웨어 대응과 예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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