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가 선수단에 합류한다. 우리카드 구단은 레오가 입국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레오의 등록명 교체도 함께 전했다. 레오에서 안드리치도 변경 예정이다.
레오는 지난 시즌 후반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빠진 알렉스(포르투갈)을 대신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오는 공격 성공률 54.4%, 세트당 서브 0.38개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열린 2022 V리그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레오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그는 21일까지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23 유럽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크로아티아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이 때문에 우리카드 합류 일정이 뒤로 밀렸다.
구단은 "(레오는)당분간 컨디션을 조절한 뒤 본격적으로 2022-23시즌 V리그 준비를 위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우리카드는 26일 현재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에서 A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 감독은 "레오는 지난 시즌 급박한 일정으로 팀에 합류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오프시즌 동안 새로 영입된 황승빈과 호흡을 맞춘다면 다가올 시즌 더 좋은 좋은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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