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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20대를 위한 TDF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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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는 연금 운용에 최적의 대안"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MZ(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206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번 TDF는 기존 빈티지(가입자가 목표로 하는 은퇴시점) 2020부터 2050까지 갖추고 있던 TDF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MZ(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206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TDF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운용하는 펀드다. 은퇴시기를 설정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다르게 가져가기 때문에 자산배분 전략이 중요하다.

이번 TDF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와의 협업으로 운용된다. 티로프라이스는 전 세계 8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하고, 지난해 말 기준 1조6천8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적극적 운용으로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2060'은 환헤지를 하는 H형과 하지 않는 UH형으로 각각 출시됐다. 연간 총보수는 퇴직연금 클래스(C-R)와 개인연금 클래스(C-P) 기준 각각 1.09%, 1.29%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최근 높은 시장변동성과 금리상승으로 투자 상품에 부담을 느끼고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일견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지만, 초장기 자금인 연금을 원리금보장형으로 운용하는 것은 100세 시대의 노후를 충실히 대비하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시기별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 자산과 시점을 분산해 장기투자한다면 원리금보장형 상품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생애주기에 맞춘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TDF는 연금 운용에 최적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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