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 CNS 5세대 통신(5G)특화망 등록이 완료됐다. 회사는 5G 통신망을 스마트공장 구축, 다양한 5G 융합서비스에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LG CNS(대표 김영섭)가 신청한 5G 특화망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30일 완료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 이후 두 번째 할당 사례다.
LG CNS는 이음5G를 엘지이노텍 구미2공장 내에 구축, 인공지능(AI) 비전 카메라를 통한 불량품 검사, 무인운반차량 운용, 작업자에게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도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28㎓ 대역을 포함해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으며, 과기정통부는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가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해,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28㎓ 대역 500㎒폭(28.9~29.4㎓), 4.7㎓ 대역 100㎒폭(4.72~4.82㎓) 등이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토지·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이음5G 특성에 맞춰, 303만원(연면적 0.00836㎢, 2년 기준)으로 산정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올해 이음5G를 지능형 공장, 의료, 물류, 안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본격 확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엘지씨엔에스 사례에서는 AI, 무인운송차량,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그리고 VR‧AR 등이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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