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F가 제품 고급화와 신규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 극대화,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올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규식 LF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LF본사 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 패션시장은 명품·수입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기존의 국내 라이선스 및 내수 브랜드의 축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당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제품 고급화와 뉴(new) 디자인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F는 온라인 비즈니스 규모와 역량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 대표는 "시장의 소비축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경쟁력 있는 외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신규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실행, 고객 트래픽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해 신규 해외 브랜드 도입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발굴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16기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등 4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상균·정연우 사내이사와 이석준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김재홍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연구교수 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사장은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석준·김재홍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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