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닥스(DAKS)가 버버리(Burberry) 출신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브랜드 정비에 나섰다.
9일 닥스는 버버리 출신의 디자이너 '뤽 구아다던(Luc Goidadin)'을 신임 총괄 CD(Creative Director)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닥스에 합류한 뤽 구아다던은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 예술학교인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1년부터 버버리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쌓았다.
![닥스 신임 총괄 CD 뤽 구아다던 [사진=닥스]](https://image.inews24.com/v1/4c5a9ee412d2bd.jpg)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버버리의 '최고디자인책임자(Chief Design Officer)'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스마이슨(Smythson)의 CD를 맡는 등 영국 왕실 인증을 보유한 유수의 명품 브랜드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닥스는 뤽 구아다던 총괄 CD의 진두지휘 아래 2022년부터 새롭게 달라진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랜 역사 속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기능적인 부분을 혁신해 보다 젊고 도전적인 닥스로 탈바꿈한다. 나아가 특유의 클래식함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나이의 구분 없이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 유행의 흐름에 관계없이 가치를 인정받는 ‘에이지리스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LF 닥스 신임 총괄 CD 뤽 구아다던은 "닥스는 오랜 시간 훌륭한 자산을 키워온 브랜드인 만큼 과감한 변화를 통해 또 한번 브랜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브리티시 기반의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대와 나이에 관계없이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는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