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880년부터 2021년까지 지구 온도를 ‘기후 나선(Climate Spiral)’으로 파악했더니 평균보다 온도가 낮은 흰색과 파란색에서 기온이 평균보다 높은 주황색과 붉은 색으로 점점 변하는 것이 확인됐다. 지구 가열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1880~2021년까지 월별로 평균온도와 낮거나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ASA 기후변화 측은 최근 데이터를 시각화한 ‘기후 나선’을 발표했다. 1880~2021년 사이의 월별 지구 온도 이상(평균에서 이상기온)을 보여주고 있다. 흰색과 파란색은 더 낮은 온도를 나타낸다. 주황색과 빨간색은 더 따뜻한 온도를 보여주고 있다.
NASA 기후변화 측은 “기후 나선 시각화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구 온도는 인간 활동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가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후 나선’은 NASA의 고더드우주연구소(GIS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각 연도의 이상 기후는 1951~1980년의 평균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기후 나선’은 전 지구촌 사람들에게 지구 가열화의 진행 상황을 간단하면서 효과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시각화 데이터이다. 영국의 리딩대 에드 호킨스(Ed Hawkins) 교수가 2016년 발표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