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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모바일] 집에선 유선전화, 밖에서는 휴대폰 - KT 원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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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

원폰으로 통화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중인 XDSL 접속회선(메가패스 등)에 AP를 연결해 KT가 제공하는 DU: 포털의 무선인터넷을 별도의 패킷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보이용료는 부담해야 한다.

현재 DU:포털의 무선인터넷은 AP의 영역안에서 PSTN망에 연결 됐을 때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CDMA망에 연결해서 이용할 경우 어차피 패킷요금과 정보요금을 모두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개방할 필요를 못 느껴서인 듯 하다.

실외에서 CDMA망에 접속한 경우에는 이동통신사의 무선포털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DU: 포털보다 이동통신사 무선포털의 콘텐츠가 더 풍성하기에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

LG-KF1000과 함께 번들로 헤드셋이 제공된다. 블루투스는 한번에 한가지 기기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기기와 연결하려면 기존의 연결을 끊어줘야 한다. 헤드셋을 사용하려면 AP와의 연결을 잠시 끊고 헤드셋을 등록해야 하는데 과정이 다소 까다롭다.

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 헤드셋 일련번호를 입력하고 기기를 등록했다. ‘블루투스 연결종료’ 메뉴에 들어가 ‘연결된 장치 목록’에 들어있는 AP기기의 연결을 끊어준후 휴대폰 좌측면 모서리 상단에 위치한 블루투스 접속버튼을 눌러 이미 등록된 헤드셋 모델명을 클릭하면 액정에 헤드셋 모양의 그림이 뜨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시적으로 연결을 끊었더라도 이미 AP가 휴대폰 안에 등록된 상태이기에 추후 헤드셋 연결을 정지시키고 블루투스 접속버튼을 눌러 쉽게 AP와 다시 연결할 수 있다. 기계치이거나 디지털 기기와 친숙하지 못한 이는 설명서를 숙독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LG-KF1000이 지원하는 또 다른 기능은 바로 워키토키. 블루투스 워키토키를 지원하는 휴대폰이 근처에 있다면 AP영역과 관계없이 해당 휴대폰을 등록해 워키토키로 통화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엔 이동통신사의 망을 거치지 않기에 내선 통화와 마찬가지로 통화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개방된 공간에선 50미터에 달하는 넓은 영역에서 무료 통화가 가능한데 이런 기능들이 헤드셋 등 블루투스 기기와 어우러져 등산이나 각종 레포츠를 즐길 때 유용하게 쓸만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과 휴대폰 또는 휴대폰과 PDA, PC간에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 전화번호부, 사진 등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PDA와 연결했을 때는 휴대폰 액정화면 상단에 모니터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블루투스 환경설정 메뉴를 통해 등록된 장치 전체의 리스트를 확인하거나 DU: 서비스와 기타 블루투스와 관련된 설정을 할 수 있다. DU: 서비스를 사용할 때 액정을 보지 않고도 유·무선으로 수신한 전화를 구분할 수 있도록 벨소리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발신번호 설정 메뉴를 통해 DU: 서비스를 사용하는 중에도 유선전화와 휴대폰 중에서 원하는 모드로 발신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원폰 서비스, 쓸만한가?

DU: 서비스의 장점은 역시 통화료 절감과 유무선 연동 및 각종 부가 기능이 제공하는 사용상 편리함이다. 통화요금은 LL(Land to Land: 유선간 통화) < LM(Land to Mobile: 유선에서 무선으로 통화) < MM(Mobile to Mobile: 무선간 통화) = ML(Mobile to Land: 무선에서 유선으로 통화) 형태로 차이가 난다.

휴대폰이 대중화 된 후, 휴대폰 번호는 곧 그 사람으로 이어지는 게이트가 된 요즘, 통화 패턴에서 무선간 통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크다. 가정에서 이용하는 경우, 원폰을 통해 MM, ML통화의 비중을 줄이고 LM, LL통화의 비중을 늘린다면 분명 큰 폭은 아니라도 통화료 절감 효과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요금 절감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야만 한다’는 ‘압박’이 있다는 점. 통화 절감과 사용자 편의에도 불구하고 단말기를 구입하기에 다소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실제 지난해 7월 서비스 오픈 이후 기대했던 만큼의 가입자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다.

KT 신촌영업점 강원준 과장은 “원폰은 휴대폰 교체시기가 된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히 원폰 서비스를 위해서 단말기를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신 휴대폰과 동등한 사양, 기능을 탑재하고 유무선 연동까지 갖췄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 강 과장은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서비스가 출시됐을 때 전용 단말기였던 SPH-E3700은 블루투스 기능에 1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그 외의 사양은 모티즌들에게 크게 어필할 만한 부분이 없었다. 원폰 서비스가 소호(SOHO) 사업자와 기업체 뿐 아니라 일반 고객이나 자영업자를 타깃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블루투스를 제외한 기능 또한 중요한 점이다. 즉 휴대폰을 새로 살 때가 된 사람에게 블루투스를 통한 유무선 연동 기능 외에 ‘폰 자체’로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선 이번에 출시된 LG-KF1000은 비교적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130만 화소 MAICOVICON 카메라를 장착했고 64화음과 MP3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과 음악감상을 즐기는 젊은 모티즌들의 이용패턴을 감안해 외장메모리 카드까지 지원하며 핌(Fimm)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VOD 전용칩을 내장해 고화질 콘텐츠를 끊김없이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된 LG-KF1000은 DU: 서비스와 별개로 휴대폰 자체의 기능과 사양에서도 최신 휴대폰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50만원 후반대의 단말기 가격에 AP기기까지 합하면 동급 사양을 가진 휴대폰에 비해서 다소 가격부담이 있다. 그러나 비용 절감 효과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편리한 사용, 다양한 부가기능은 충분한 강점이다.

강 과장은 “비용절감과 편의를 제공하는 원폰 서비스가 최신형, 보급형 등 다양한 단말기의 공급을 통해 여러 계층을 공략해 점차 그 이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근 기자 antilaw@inews24.com 사진 황지희 기자 galgil2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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