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마이크로디지탈의 2022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은 우호적인 전방 환경속에서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국산화율이 17%선에 그쳐 국내 대형 CMO기업의 바이오 의약품 국산화 니즈에 맞물려 추가적인 수주도 예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 마이크로디지탈의 2022년 실적은 2021년 공시한 판매 공급 계약(약 130억원)을 반영해 100억원의 매출액과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6월 기술특례로 상장한 마이크로디지탈은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메디컬 정밀진단, 바이오 소모성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현재까지의 매출은 대부분 메디컬 및 바이오 소모성장비 사업군에서 발생하지만 2022년부터는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사업군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은 선별한 세포주를 소규모 바이오배양기에서 대규모 바이오배양기로 순차적으로 세포를 배양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및 향후 시판·양산에도 필요한 필수 제품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은 미국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업체인 PBS Biotech사에 기술이전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 유일 생산업체이다. 현재는 5L ~ 1천L 규모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및 소모성 제품 Bag(3D)까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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