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SK매직이 렌탈 업계 최초로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 카탈로그를 도입하며 고객 소통과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SK매직은 웹, 모바일, 태블릿 등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E-카탈로그'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영업 현장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SK매직은 방문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국 4천여 명의 MC(Magic Care)에게 태블릿을 최근 보급했다. 이를 활용해 각종 제품 및 서비스, 가격, 프로모션 등 영업 현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 고객에게 문자, 메신저 등으로 카탈로그를 비롯한 프로모션, 제품 및 각 서비스별 가격비교, 견적서 등 맞춤형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3D 이미지, 공간 사전 배치 등이 가능한 가상 인테리어 프로그램 기능까지 도입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매직 측은 이번 E-카탈로그 도입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 환경 보호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쇄, 배송 등 지류 카탈로그 제작으로 발생되는 비용은 연간 20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매년 4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매년 소나무 4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 외에도 SK매직은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등 경영 활동 전반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지난달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Green Collection)'을 선보이며 친환경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친환경 가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 행보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 맞춤별 원스톱(One-Stop) 응대 체계를 마련해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영업 현장 지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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