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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멤버십 '할인·적립' 선택한다…내달 1일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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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할인형'…적립형 원하면 월 1회 전환 가능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 멤버십이 적립과 할인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할인, 적립 선택이 가능한 'T멤버십2.0'를 시작한다. [사진=SKT]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할인, 적립 선택이 가능한 'T멤버십2.0'를 시작한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다음달 1일부터 'T멤버십2.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본으로 '할인형'이 적용되지만 선택에 따라 '적립형'으로도 바꿀 수 있다. 변경은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가능하다. 고객이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꾸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고객은 새로운 T멤버십을 통해 고객들이 할인형과 적립형 가운데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할인·적립은 ‘제휴처별 1일 1회’로 기존과 동일하며, 적립해 놓은 포인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포인트가 남아 있는 한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가용 포인트에 한해 ‘선물하기’가 가능하여 친구, 가족 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1회 최대 10만 포인트, 미성년자는 보호자로부터 받기만 가능).

각 제휴처에서는 할인과 적립 모두 동일한 비율의 혜택을 제공하여, 할인형·적립형 선택 고객들이 모두 차별없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여타 멤버십이 서비스 정가에서 사용 포인트를 차감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적립을 해주는 것과 달리, 적립형 멤버십의 경우 서비스 정가 기준으로 적립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놓은 적립형 멤버십 고객이 아웃백(15% 적립 제휴사)을 방문하여 10만원 어치를 식비로 사용했다면, 결제 시 10만원에 대한 1만5천 포인트를 우선 적립 받은 후 기존에 보유한 1만 포인트를 사용해 9만원만 지불하면 되는 구조다.

SK텔레콤은 멤버십 제휴사 규모도 확대했다. 기존 제휴사는 그대로 유지되며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를 추가했다.

SK텔레콤은 멤버십 개편 기념으로 할인형·적립형 고객 모두 제휴처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미션(룰렛, 출석체크, 스탬프 등)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적립 포인트는 T멤버십 제휴처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T멤버십 개편을 기다려 주신 모든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 확대와 사용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멤버십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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