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재일본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위해 자전거 30대를 기증했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선수들이 머무르고 있는 선수촌 올림픽 빌리지 내 이동 편의를 위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자전거를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기증 받은 자전거를 이용해 올림픽빌리지 내 식당, 우체국, 세탁소 등 서비스 시설이 있는 빌리지 플라자존으로 이동하거나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체육회는 "무더위에 적지 않은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선수촌에서 자전거는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진종오(사격) 강백호(야구) 이다빈(태권도) 등은 자전거에 친필 사인을 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하는 등 선수촌 내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단이 이용한 자전거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다시 기증된다.
체육회는 "올림픽이 끝난 뒤 도쿄 한국학교와 최윤 선수단 부단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오사카 금강학교를 비롯한 일본 내 4개 지역 한국학교 한인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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