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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대홍수로 세계 공급망 붕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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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부품·소비재 등의 물류 흐름에 차질 예상…美·中도 곤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중국, 독일의 대홍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만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세계 공급망이 또다시 위협을 받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세계 공급망이 잇따른 자연재해로 한계점에 치닫고 있으며 원자재나 부품, 소비재의 물류 흐름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한 코로나19의 델타 변이종이 아시아 각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어 많은 국가들이 화물선이 입항을 해도 선원들의 상륙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 공급망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대홍수 등으로 위협을 받아 붕괴직전에 놓여 있다 [사진=티몬]
세계 공급망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대홍수 등으로 위협을 받아 붕괴직전에 놓여 있다 [사진=티몬]

이 조치로 선원들이 교대를 하지 못해 과중한 업무로 지친 근로자들이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해운회의소(ICS)는 "선원들의 교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세계 공급망이 매우 위험한 국면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ICS는 세계 무역의 90%를 선박이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원 문제는 향후 원유나 철광석, 식료품, 전자제품 등의 공급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과 독일에서 발생한 대홍수도 세계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 공급망이 잇따른 악재로 또다시 붕괴될 경우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되면 세계 공급망이 또다시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전의 공급망 붕괴 여파로 현재까지 자동차용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과 중국도 세계 공급망 붕괴시 타격을 크게 받게 될 것으로 봤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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