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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던지던 류현진, 메츠전 연속안타로 강판 10승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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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홉수'일까.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0승(5패)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에 있는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그러나 5회말 1사 후 연속안타로 흔들렸다. 토론토가 메츠에 앞서고 있어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으나 류현진은 해당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시즌 10승째 달성에 도전했으나 4.1이닝 10피아타 3실점하고 강판됐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시즌 10승째 달성에 도전했으나 4.1이닝 10피아타 3실점하고 강판됐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4.1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44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1회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브랜던 니모와 피트 알론소에 각각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도미닉 스미스와 J. D. 데이비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제임스 매캔에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수비 덕을 봤다. 좌익수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송구에 2루 주자 니모를 홈에서 잡았고 이닝을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2회말 1사 후 케빈 필라에 안타를 맞았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루이스 기요르메를 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4회말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데이비스와 매캔에 연속안타를 맞고 1, 2루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조나던 비야를 3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선두타자 필라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런데 류현진은 이후 흔들렸다.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3실점했다.

토론토 벤치는 기다리지 않았다. 바로 교체 카드를 꺼냈고 류현진은 두 번째 투수 트레버 리차즈와 교체돼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리차즈는 다행히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데이비스와 매캔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쳐 류현진은 더이상 자책점이 늘지 않았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말 1사 후 연속 5안타로 3실점했고 결국 강판됐다. [사진=뉴시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말 1사 후 연속 5안타로 3실점했고 결국 강판됐다. [사진=뉴시스]

토로토는 메츠에 10-3으로 이겼다. 3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메츠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해당 이닝에 나왔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토론토는 3-0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마커스 세미언이 워커에 3점 홈런을 쳐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았다. 그러나 5회말 메츠는 류현진 공략에 성공해 연속 5안타로 3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이날 홈런 덕을 봤다. 7회초 보 비셋이 솔로포를 쳐 7-3으로 달아났다.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에는 비셋의 적시타에 이어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 번 2점 홈런을 쏘아올려 메츠 추격 의지를 꺾었다. 리차즈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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