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보건당국은 제약회사 화이자와 회동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에게 추가접종이 필요없다고 조언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보건당국은 1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요청한 백신 3회 접종에 대해 현단계에서 필요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지난주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6개월이 지난 경우 감염 위험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한 인도 변이성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종이 확산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자료를 미국보건당국에 제출했다.
이를 근거로 화이자는 3회차 백신 추가접종 승인을 미국보건강국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미국보건당국은 이날 화이자와 모임을 갖고 코로나19의 최신 백신 정보를 제공받았다. 그 결과 3회 백신 추가접종은 현상황에서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미국보건당국과 화이자는 앞으로도 계속 백신정보에 대해 협의하고 향후 필요할 경우 3회 접종여부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미국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며 이들 정보는 엄격한 규제 환경속에서 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것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에서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종이 퍼지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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