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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불법시위에 기회 뺏겨"…로톡, '윤석렬 만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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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이 듣습니다' 간담회 불참결정

로톡과 변호사협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진=로톡]
로톡과 변호사협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진=로톡]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로톡과 윤석렬 전 검찰총장과의 만남이 불발로 돌아갔다.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윤석열이 듣습니다' 간담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회사는 불참 사유로 "대한변호사협회이 이날 오전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팁스타운 앞에서 피켓을 들고 불법 시위에 나섰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와중에 여러 방역수칙을 어긴 채 강행된 매우 염려스러운 시위였다"라고 밝혔다.

모두의 불안을 야기해,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는 것.

그러면서 "스타트업으로 활동하며 규제와 관련하여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윤 전 총장께 전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대한변협의 광고 규정 개정 등 실상을 알리려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변협은 불법적 시도를 통해 저희가 말할 기회조차 빼앗았다"라며 "규제 주체인 변협이 피규제 스타트업의 입을 틀어막는 이 같은 행태에 저희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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