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퓨처스(2군) 리그 선수단 순회 미팅을 실시한다. KBO리그 10개 구단 퓨처스팀 뿐 아니라 퓨처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상무(국군체육부대) 선수단도 포함된다.
퓨처스 순회미팅은 선수협에서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장동철 선수협 신임 사무총장 취임 인사를 비롯해 연간사업계획 발표, 정기이사회 결과 보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미팅은 선수협과 업무협약을 맺은 블루베리 NFT로부터 후원 물품을 받아 물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선수협은 "지난달(4월) NC 다이노스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 구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퓨처스 순회미팅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선수협 차원의 고민이 필요한 사항은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모든 선수들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NC)도 "이사회가 대부분 대표선수로 구성되기 때문에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의 목소리를 놓칠 우려가 있다"며 "이 부분은 이사회에서 항상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퓨처스 선수단 순회 미팅은)큰 의미가 있다"며 "최대한 많은 선수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기존 연 1회 시행하고 있는 퓨처스 리그 선수단 순회 미팅을 올해부터 횟수를 늘려 상, 하반기에 걸쳐 모두 2회 실시할 계획이다. 선수협은 또한 "선수단에 특화된 유익한 강의 및 교육도 추가해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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