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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미얀마, 주시중…현지 금융사와 비상연락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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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신한은행 직원, 퇴근길 총격 받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은행 광화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해 은행직원에게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은행 광화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해 은행직원에게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미얀마 신한은행 직원이 피격 사건을 두고 필요 시 '긴급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가 끝난 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양곤 지점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이 귀가 중 총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한은행은 해당 지점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시켰다.

은 위원장은 "현지 사정 상 상시 연락이 되는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금융당국도 현지 금융회사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필요 시 긴급조치도 하겠다"라고 밝혔다.

불가피하게 철수를 해야 할 경우 미얀마 당국이 추후 불이익을 언급할 것에 대해서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현지 당국이 어려울 때 떠난다며, 추후에 재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압박할 것에 대비해, 회사가 요청하면 '한국 당국의 명력에 의해 철수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전날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필요시 군 수송기 등을 투입해 교민을 철수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서상혁 기자(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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