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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신세계I&C 데이터센터로 IT인프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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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기술 기반 활용…서버 등 380여대 이전 완료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종합식품 기업 대상그룹이 IT인프라를 신세계아이앤씨(I&C) 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8일 대상그룹 정보센터의 IT인프라를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술을 활용, 자사 데이터센터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김포에 위치한 신세계I&C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신세계I&C]
경기 김포에 위치한 신세계I&C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신세계I&C]

대상그룹은 종합 식품 브랜드 청정원과, 김치 브랜드 종가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 장류부터 조미료, 농수산 식품, 서구 식품, 냉동 식품 등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상그룹이 앞선 2005년부터 서울 상봉동에서 운영하던 정보센터의 모든 IT인프라가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로 이전한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서버, 스토리지 등 380여대의 IT인프라를 24시간만에 이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정보센터 이전에는 시스템 영향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HCI 기술 기반으로 실시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장애 등을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IT인프라 이전을 위한 사전 검증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아울러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대상그룹의 신규 정보센터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했다. 논리적으로 분리됐던 네트워크 환경을 서버팜, 유저팜, DMZ팜으로 물리적 분리·이중화 구성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 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HCI 기술력과 데이터센터 이전 노하우 등을 총동원해 짧은 시간 내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례"라며 "향후 대상그룹이 펼쳐나갈 디지털 혁신의 청사진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승후 대상정보기술 대표는 "IT인프라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안정성은 물론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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