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10일 기업이 자체 멤버십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자체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멤버십 시스템으로 확보한 자사 이용 고객의 실제 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신세계아이앤씨가 내놓은 서비스는 초기 구축 비용 등 투자 부담없이 유통기업의 온·온프라인 통합 멤버십, 뷰티·패션 브랜드별 멤버십, F&B 프랜차이즈 기업 멤버십 등 다양한 형태의 멤버십 서비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회원 및 고객 혜택 관리, 대시보드·모바일 앱 제공 등 멤버십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담았다. 결제단말기(POS)와 연동한 비대면 스마트 주문, 전자영수증 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가 고객 구매 특성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 상품·콘텐츠 등을 추천하며, 타깃화된 마케팅 캠페인 운영과 성과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향후 이 서비스를 일반 기업은 물론 카페,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조선호텔에서는 클라우드 멤버십을 활용해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등 여러 호텔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클럽 조선'을 운영하고 있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 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멤버십 서비스는 정교한 고객 데이터 분석, 마케팅 기능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의 스마트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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