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비주얼슬램(Visual SLAM)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의 위치·특징을 인식, 가상의 지도를 만드는 비주얼슬램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드론과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기술 연구팀을 운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상용화 단계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기술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드론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드론 로드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협력 확대로 동반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드론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우주·드론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의 각종 지상국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드론 무인 자동화 운영 시스템인 드론셋(DroneSAT)을 개발, 드론을 활용한 각종 모니터링·분석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비주얼슬램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로봇·드론 자율주행 분야의 선제적인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당사 핵심기술인 비주얼슬램의 다양한 플랫폼화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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